거제시민축구단, 2일 진행된 26R 3:0 몰수승으로 정정, 이번주 토요일 4연승 노린다
- 작성일21-10-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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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원정팀 교체횟수 위반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 공정소위원회 회의 후 몰수승 정정
‘무승부 → 승리’ 변경으로 인한 3연승 성공, 이번 주 토요일 4연승 노린다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지난 2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21 K4리그 26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0 몰수승으로 결과가 정정되었다.
기존 경기 결과는 거제 박동혁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 헤딩골로 1:1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경기 중 원정팀 서울중랑축구단의 교체횟수 위반(최대 3명까지 필드 선수 교체가 가능하나, 4명을 교체함)이 적발되었다.
이후 거제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이의제기 공문을 협회로 전달 하였고, 대한축구협회 공정소위원회 회의 진행을 거쳐, 대회규정 제23조 7항 및 제28조 9항에 의거 3:0 몰수승으로 경기 결과가 변경되었다.
또한, 기존 득점자인 박동혁의 득점은 인정이 되어 거제는 박동혁의 득점과 함께 승점 3점도 추가하게 되었다.
따라서 거제시민축구단은 기존 26경기 9승 8무 9패 승점 35점에서 10승 7무 9패 승점 37점으로 상승하였다. 순위는 16개 팀 중 7위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거제는 순위 바로 밑의 위치한 강원과 춘천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두 팀 모두 거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이긴 하나, 거제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강원과 춘천이 승리하더라도 순위를 그대로 지킬 수 있다.
하지만, 거제는 이러한 경우의 수를 절대 따지지 않을 거라는 심산이다.
거제는 이번 몰수승으로 인해 3연승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인 노원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팀 창단 최초 4연승을 이루어 낸다.
이에 거제는 최상의 전력으로 노원을 상대한다. 주장 태현찬과 기존 공격수 이준호, 이유찬의 공격 삼각편대가 공격을 전담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의 ‘푸른 가드’, ‘통곡의 벽’ 여재율과 지난 중랑과의 홈 경기에서 극장 동점 골을 기록한 붙박이 주전 수비수 박동혁의 수비 라인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정정된 경기 결과를 전해 들은 거제시민축구단 김종운 대표이사는 ‘지난 중랑전 교체횟수 위반 결과를 정정하기 위하여 사무국이 굉장히 노력해주었다.’라며, ‘3연승을 어렵게 이룬 만큼 다음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팀 창단 최초 4연승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7라운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시각은 이번 주 토요일(16일) 14시이다.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브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극적인 몰수승으로 3연승을 이룬 거제시민축구단이 팀 창단 최초 4연승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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