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2022 K4리그 5R 춘천전 아쉬운 패배
- 작성일22-03-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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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춘천시민축구단과의 5R 원정 경기 0:2 패배
전반 23분 선제실점 후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 실점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2022 K4리그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26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2022 K4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 패배를 기록하였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정원혁, 수비수 이준석 – 이기운 - 박종민 – 이승준, 미드필더 김창대 – 최승호 – 정혁 – 이시창, 공격수 박상욱 - 이영석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김상중, 표기철, 박정민, 강동호, 김정석, 김정진, 이상진이 대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새벽부터 이어진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 초반은 미드필더 라인 경합과 함께 두 팀 모두 공격 기회를 노리며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춘천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선제 실점 이후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을 0-1으로 끌려간 거제가 후반전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겨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정혁을 빼고 공격수 이상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거제는 박상욱, 김창대 등이 여러 차례 슈팅을 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춘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거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미드필더 김정진, 수비수 표기철과 강동호를 투입하였다.
이후 최종 수비수 이기운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거제는 ‘에이스’ 김창대의 공격 가담을 통해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김정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였다.
거제의 분위기가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후 춘천의 공격이 다시 되살아나며 몇 번의 실점 상황이 생겼지만, 정원혁 골키퍼의 선방 속에 추가 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두 팀 모두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후반 추가시간을 맞이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중 1분이 지나고 거제는 또 역습 상황에서 실점을 당했다.
수비수 강동호가 경합 상황 중 볼을 뺏겼고, 그대로 역습을 이어간 춘천이 헤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지나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궂은 날씨에도 열심히 뛴 선수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주저 앉았다.
0-2, 아쉬운 패배였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아쉬웠다. 점유율을 높여가며 충분히 슈팅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라며, “다음 경기부터 더욱 제대로 준비하여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은 4월 3일 일요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6라운드 강원FC B팀과의 홈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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