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27R 서울노원전 1:0 승리.. 4연승 금자탑 쌓았다
- 작성일21-10-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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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후반 74분, 미드필더 노태윤 리그 데뷔골이자 결승 골 기록
23일(토) 14:00 거제종합운동장서 5연승 ‘역사’ 새로 쓴다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16일(토) 14시 서울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K4리그 27라운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거제는 지난 6월 팀 창단 첫 시즌 3연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27R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팀 창단 최초 4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다.
거제는 지난 24라운드 평창전을 시작으로 여주와 중랑에게 승리, 그리고 이번 노원전까지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하였고, 23라운드 양평전까지 포함하여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김상중, 수비수 최주용 – 여재율 – 박동혁 – 이원석, 미드필더 이유찬 - 노태윤 – 엄승민 - 신재성, 공격수 이준호 – 태현찬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최성겸, 장종원, 이승준, 표기철, 이주형, 구현우, 이영준이 대기했다.
거제가 전반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 없이 양 팀은 후반전을 맞았다.
거제는 후반전에 들어 시종일관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세를 주도하고 몰아쳤지만 좀처럼 득점과 연결시키진 못했다. 반면에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웅크리고 있던 원정팀 노원이 롱 볼을 활용한 빠른 공수전환과 역습전략으로 거제를 압박했다.
거제는 대대적인 반격을 위해 후반 교체카드로 윙어 신재성 대신 구현우를 투입했다.
윙어 구현우는 빠른 발과 돌파력으로 계속해서 상대 진영을 위협했다.
하지만 후반 70분 주장 태현찬이 골문 앞으로 찔러 준 볼을 마무리하기 위해 돌파하는 도중 노원의 골키퍼와 부딪히고 말았다.
구현우는 그대로 쓰러지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불의의 부상이었다.
이에 거제는 구현우를 빼고 윙어 이주형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이주형은 현란한 발놀림과 특유의 센스로 공격에 활로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거제에게 찬스가 왔다.
후반 7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유찬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여재율이 백 헤더로 넘겨주었다. 볼은 경합하던 미드필더 노태윤에게 향했고, 노태윤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노태윤의 리그 데뷔골이자 길고 길었던 0의 균형이 드디어 깨진 것이다.
승기를 잡은 거제는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윙백 이원석 대신 이승준을 투입하였고, 골키퍼 김상중 대신 최성겸을 투입하였다.
노원은 거제를 상대로 만회 골을 넣기 위해 마지막까지 파상공세에 맹공을 펼쳤지만, 거제의 수비벽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경기 종료, 1:0 거제의 승리이자 4연승 그리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뤄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드디어 4연승을 해냈다. 잘 싸워준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며, “이제는 5연승에 도전하겠다. 거제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해달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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