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2일(토) 홈 경기, NO.3 장준수 고별전 승리로 장식하나?
- 작성일21-09-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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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10월 2일(토) 15:00 거제종합운동장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26R 홈 경기
센터백 장준수, 임대 종료.. 원 소속 팀 복귀 전 고별전 예정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의 수비를 책임지던 센터백 장준수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
장준수는 명지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9년 K리그2의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중앙수비수이다.
이듬해인 2020년에 K4리그 참가팀 이천시민축구단에 사회복무요원으로 합류, 한 시즌 동안 FA컵 1경기와 리그 15경기에 출전하였다. 하지만 2020시즌 종료 후 팀이 해체되며 이천을 떠났고, 이후 2021시즌 시작 전 신생팀 거제시민축구단에 복무를 지속하기 위해 합류하였다.
그는 거제시민축구단에서 박동혁, 여재율 등과 함께 수비 호흡을 맞추며 이번 시즌 동안 리그 18경기 총 1109분을 출전하였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
특유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실점 상황에서 여러 차례 몸을 날려 슈팅을 막는 투철한 플레이 정신을 자주 보여주었다.
선수단 내에서는 이를 보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의 이름을 본 따 ‘장다이크’라는 애정 깊은 별명도 붙여 주었다.
한편 장준수는 이번 주 토요일 15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1 K4리그 26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전을 마지막으로 임대가 종료된다.
이후 원소속팀인 K리그2의 안산그리너스로 복귀하여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따라서 거제시민축구단은 공식 SNS에 장준수를 향한 감사함을 담은 포스터를 게재하였다.
‘Adiosoo!’라는 타이틀로, 스페인어로 작별인사를 뜻하는 ‘ADIOS’와 장준수의 이름 ‘수’를 재치있게 합쳤다.
그동안 거제시민축구단을 위해 헌신한 장준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원소속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도 뜨거운 건투를 빈다는 뜻깊은 내용이었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은 현재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장준수의 마지막 고별전을 3연승과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 지을 수가 있다.
경기 시각은 이번 주 토요일(2일) 15:00이다.
이번 경기는 거제지역 코로나 확산 추세로 인해 경기장 출입 인원의 10%인 최대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거제시민축구단이 3연승과 함께 장준수의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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