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토) 15:00 서울중랑축구단과의 홈 경기 앞둬

현재 2연승 상승가도.. 거제종합운동장 홈 팬들 앞에서 3연승 노려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홈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다음 경기는 이번 주 토요일 15:00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중랑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이다.

거제는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평창,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여주를 연달아 잡았다. 그리고 이러한 연승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이번 경기까지 승리하여 3연승을 이룬다는 목표이다.

특히 거제는 앞서 5월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중랑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홈 첫 승을 이뤄냈다. 그날 경기에서 윙어 신재성의 선제골과 주장 태현찬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리를 일궜다.

그리고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서울중랑축구단을 맞닥뜨린다. 이번 서울중랑과의 경기는 지난 11라운드를 이미 홈 경기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원정 경기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중랑 측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다시 한번 거제의 홈 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현재 25경기 9승 7무 9패 승점 34점으로 16개 팀 중 7위에 올라와 있다. 상대 팀인 서울중랑은 25경기 5승 6무 14패 승점 21점으로 15위에 랭크 되어 있다.

거제가 상대적으로 순위는 더 높지만, 현재 K4리그 중위권 팀들의 순위싸움이 상당히 치열하므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거제는 강원과 춘천을 승점 2점 차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경기 수에서 강원과 2게임, 춘천과 1게임씩 차이가 난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거제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후 경기 수에 따라 순위를 쉽게 역전당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거제가 승리하게 된다면, 순위권 바로 밑까지 따라온 팀들과의 승점 차를 더욱 벌릴 수 있으며, 거제종합운동장을 찾아와 준 거제시민들과 3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가 있다.

이에 거제는 최상의 전력으로 평창을 상대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결승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준호, 이유찬뿐만 아니라, 주장 태현찬, 윙어 이주형, 신재성, 구현우 등이 공격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의 ‘제공권 마스터’, ‘공중볼의 지배자’라는 애칭이 있는 주전 수비수 박동혁과 그의 파트너 여재율, 장준수 등의 센터백 라인도 상당히 건재하다. 그리고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출중한 경기력을 보여준 양측 풀백 라인 표기철과 이승준 등도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현재 연승 중이다. 이 상승가도를 계속 이어가 3연승을 이뤄내겠다. 홈 팬들 앞에서 3연승의 기쁨을 꼭 함께하고 싶다.’라며, ‘거제시민축구단이 마지막까지 연승행진을 달릴 수 있도록 우리 코치진과 선수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시각은 이번 주 토요일(2일) 15시이다. 이번 경기는 거제지역 코로나 확산 추세로 인해 경기장 출입 인원의 10%인 최대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