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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 24R 평창전 짜릿한 승리.. 시민들에게 추석 선물 안겨
  • 작성일21-09-23 10:15
  • 조회164
  • 작성자최고관리자

전반 9분 이주형 환상적인 발리 선취골, 후반 55분 박동혁 결승 헤딩 골.. 2:1 승리

25() 15:00 여주전 원정 경기서 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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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18() 1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4리그 24라운드 평창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최성겸, 수비수 표기철 여재율 박동혁 이승준, 미드필더 이유찬 - 최승호 민지홍 - 이주형, 공격수 이준호 태현찬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김상중, 장준수, 노태윤, 엄승민, 신재성, 구현우, 이영준이 대기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추석 연휴 첫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추석 선물을 안겼다.

 

올 시즌 원정에 비해 유독 홈에만 오면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던 거제는 지난 평창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던 기억을 되갚으며,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지난 6월 홈에서 열린 전주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홈 5경기 만의 값진 승리이다.

 

거제는 홈 경기 부진을 떨쳐내고자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강력한 공격 의지를 드러내며 전방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전반 초반 이준호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골포스트에 맞고 나온 공을 이유찬이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리고 전반 9분 이유찬이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아크 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측면 수비수 표기철이 받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이주형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환상적인 발리슛을 날려 기어이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거제가 주도권을 잡고 평창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7분 이유찬의 강력한 슛에 이어 21분에는 이유찬이 낮고 강하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준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이주형이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태현찬이 순간적으로 감아 찬 회심의 슛이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계속해서 거제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오히려 상대 팀에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의 흐름이 평창 쪽으로 돌려졌다.

 

전반 30분 평창의 중앙 공격수인 안수현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슛을 최성겸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가까스로 쳐내고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전반 34분에는 평창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길게 넘겨준 패스를 수비수 김광용이 빠르게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진입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전방 공격수 안수현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거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경기를 압도하고도 한 골씩 주고받은 채 마무리한 거제는 후반전 전열을 정비하여 다시 반격에 나섰다.

 

후반 54분 태현찬의 왼쪽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뒤로 흐르자 재차 올린 센터링을 골 넣는 수비수박동혁이 절묘한 헤더 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며 2-1을 만들었다.

 

천금 같은 결승 골이었다. 박동혁은 득점 이후 경기장을 찾은 아내와 아들에게 하트 셀레브레이션을 보여주었다. 가족에게 최고의 추석 선물을 준 것이다.

 

이어 후반 59분 태현찬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평창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평창은 후반 막판까지 총공세로 몰아붙였지만, 거제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종료 휘슬이 불리며,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거제의 승리였다. 5경기 만에 3달 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값진 승리였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이 초반부터 끝까지 정말 열심히 뛰어주었다.”라며, “경기장을 찾아준 거제시민에게 멋진 추석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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