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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 2022 K4리그 시즌 첫 승 이루다
  • 작성일22-03-21 13:44
  • 조회214
  •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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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4R 홈 경기 2:0 승리

에이스’ MF 김창대 11어시스트 MOM(Man Of the Match)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2022 K4리그 올 시즌 첫 승리를 이뤄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19()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2022 K4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하였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임홍현, 수비수 이준석 유수철 - 박종민 이승준, 미드필더 김창대 최승호 최한솔 이영석, 공격수 박상욱 - 이기운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정원혁, 표기철, 최주용, 김정석, 이종안, 정혁, 이상진이 대기했다.

 

앞서 고양KH축구단과 1-1, 양평FC2-2로 리그 2경기에서 2무를 기록했던 거제는 3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챙기며 12무로 승점 5점을 쌓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새벽부터 이어진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시작 후 수비 전열을 채 정비하기도 전에 노원이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분 노원 정성욱이 미드필드에서 문전 배후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다. 거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김연왕이 잡아 재빠르게 쇄도했고,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9분에는 거제 진영에서 중앙수비수의 드리블을 가로챈 노원 김경호가 페널티박스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거제는 전반 10분 아크 오른쪽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이 첫 번째 슈팅일 정도로 전반 중반까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느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에 노원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노원의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다만 거제는 세트피스로 반격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거제는 전반 29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제공권을 선점한 이기운이 헤더로 연결한 볼을 골문 앞에 대기하던 김창대가 강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이후 골키퍼 손에 막혀 나온 볼을 이영석이 재차 때린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는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고,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거제가 후반전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겨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7분 페널티 아크에서 박상욱의 강력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튕겨 나오고, 이를 이기운이 다시 달려들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재차 골대를 맞아 땅을 쳤다. 이어 여러 차례 슈팅 기회가 있었지만 빗나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65분 최전방 공격수 박상욱을 불러들이면서 이상진을 투입,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다.

 

거제의 코치진은 양쪽 윙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격 패턴을 다양화하기 위해 미드필드 최한솔을 센터백 사이로 내려보내 스리백을 형성했다.

 

윙백 이준석과 이승준이 오버래핑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교체투입 된 이상진과 더불어 대단히 빠른 측면 공격 전개로 노원 수비를 헤집어 놓았다. 거제의 에이스 김창대가 중원에서까지 내려와 정확하게 패스를 뿌려주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64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준석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왼쪽 페널티박스에 있던 김창대가 감각적인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초조하게 골을 기다렸다.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던 팬들은 마침내 기다렸던 골이 터지자 기다렸다는 듯 환호성을 질렀다.

 

거제가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89분 이영석이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침투하는 김창대에게 연결했다. 김창대가 수비수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올려준 볼을 쇄도하던 이상진이 그대로 헤더로 마무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위해 짜릿한 승리로 화답한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 참으로 기분 좋은 첫 승이었다.

 

이날 거제의 에이스김창대는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홍섭 수석코치는 전반에는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생각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하프 타임 때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싸울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후반에는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쳐주었다. 이번 승리를 기점으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은 26일 토요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펼쳐지는 5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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