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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상대한 정서운과 박상욱의 득점' 대전하나시티즌 B전 아쉽게 2:2 무승부
  • 작성일22-10-25 11:20
  • 조회132
  •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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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이 16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K4리그

3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B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또 한번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상중이 골문을 지켰고 최주용,최한솔,박종민,이준석이 포백을 형성했다.

김정진과 최승호가 3선을 이시창과 정서운,이상진이 2선을 구축하였고 최전방은 김민규가 출격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기운 자리를 퇴장 징계가 풀린 박종민이 들어왔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지난 전북현대 B전과 같은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거제시민축구단은 라인을 올려 대전을 압박했다.

김민규의 힘과 이상진의 발재간,정서운의 슈팅을 앞세워 대전 골문을 향해 슈팅을 가차없이 쏟아부었다.

 

전반 8, 역시나 이번에도 정서운이었다.

최승호가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찔러주었고 정서운이 가볍게 대전의 골문을 열었다.

자신의 첫 성인팀이자 친정팀이던 대전시티즌에 비수를 꽃았다.

 

스코어는 1-0

한골을 득점한 거제는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혀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25, 대전에는 공격수 신상은이 있었다.

송창석의 패스를 받은 신상은은 흘러들어온 볼을 살짝 높이 터치하면서 박종민을 속였고 드리블 돌파 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허용한 거제는 역전을 하기 위해 공격했지만 이후 양팀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 했다.

 

거제는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가지고 가지고 갔다.

 

후반 16, 또 한번 최승호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은 정서운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나가며 멀티골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에 가슴을 쓸어내릴 장면도 있었다.

박스 밖에서 송창석의 패스를 받은 양지훈이 때린 슈팅을 김상중이 잡아냈지만 슈팅 방향만 제대로 잡았더라면 역전골을 내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정서운과 김정진을 불러들이고 신재성과 박상욱을 투입하며 조금 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0, 거제가 달아나는 득점이 터졌다.

후반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한 이준석이 빠르고 강하게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시창이 건드리지 못하면서 뒤로 빠졌고 박상욱이 가볍게 넣으며 다시 한번

2-1로 달아났다.

용병술이 적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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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싶었지만 대전에는 신상은이 있었다.

후반 45, 변준수가 돌아들어가던 신상은을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최주용이 이를 터치하려고 했지만 놓치게 되면서 신상은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거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7,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대전 진영에서 신재성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준석이 노마크 찬스를 맞으면서 슈팅을

했지만 파포스트 옆으로 지나가며 천금같은 찬스를 놓치게 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아쉽게 무승부로 종료되었지만 관중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거제시민축구단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면서 격려해주었다.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대전 원정을 마무리한 거제시민축구단 102214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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