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서울노원전 패배로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다.
- 작성일22-07-05 13:05
- 조회162
- 작성자최고관리자
거제시민축구단이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 패했다.
거제는 3일 오후 5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K4리그 21R 원정경기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하였다.
이로써 거제는 승점 26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직전까지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던 거제는 골키퍼 김상중을 비롯해 이준석,유수철,이기운,표기철이 수비를 지켰다.
3선에는 김정진,정혁이 포진했고 2선에는 김창대,정서운,이시창이 최전방에는 박상욱(C)을 출격시켰다.
거제는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12위까지 승점이 3점차이 밖에 나지 않아 자칫하면 10위권대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원은 전반 3분만에 득점에 성공하였다.
노원이 거제 진영으로 길게 클리어링 한 것을 이기운이 걷어내려고 하다 배지훈에게 볼이 흘렀고 김연왕에게 내준 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져 선제 실점을 하였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노원은 지속적으로 파상공세를 이어가면서 거제의 골문을 노렸다.
이윽고 전반 14분 노원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노원진영에서 골킥으로 넘어온 볼을 유수철이 헤딩으로 클리어링 한 것이 이기운의 몸에 맞았고 재차 흐른 볼이 배지훈에게 넘어가며 드리블 후 수비수 2명을 벗겨내고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경기 시작 15분만에 2골을 내 준 거제는 빠르게 템포를 올려 득점하기위해 애썼다.
전반 27분, 이시창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상욱의 머리에 향했고 정서운에게 내어줬지만 골대 위로 향하며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이날 34도를 육박하는 날씨 때문에 쿨링브레이크가 진행되었다.
쿨링 브레이크를 진행하는 동안 양팀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와 잠깐의 미팅 시간을 가지며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었다.
전반 31분에는 정혁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에 손을 맞고 나왔고 세컨드볼을 정서운이 밀어넣으면서 노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에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김상중이 정서운을 보고 연결한 롱킥을 노원 수비수가 점프를 하다 그대로 정서운을 덮쳤고 얼굴에 출혈이 생겨 지혈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전이 3분 가량 남은 가운데 10명으로 싸운 거제는 슈팅 5개를 기록하며 그렇게 전반전을 마무리 하였다.
송재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서운을 빼고 고준희를 투입하면서 센터백 이기운을 박상욱과 함께 투톱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골망을 흔들겠다는 의지를 비추었다.
후반 56분에는 부상으로 인해 표기철을 이승준으로, 김정진을 대신해 김민규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57분에는 거제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노원 김준선이 슈팅했지만 김상중의 세이브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였으며 후반 60분에는 거제의 결정적인 득점 장면도 있었다.
센터서클 부근 노원의 패스를 고준희가 커트하면서 역습 상황을 만들었고 오른쪽 측면에서 이시창이 낮게 패스 한 것을 고준희가 슈팅을 하였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히면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61분, 거제는 다시 한번 변화를 가지고 갔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지쳐있던 박상욱을 빼고 빠른 발을 가진 신재성을 투입하며 득점을 향한 더욱 결연한 의지를 내비췄고 공격 자원을 총동원한 거제는
노원의 골문을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격하였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노원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거제는 최근 5경기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선수단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있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럴 때일수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똘똘 뭉쳐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거제는 7월 9일 오후 7시,춘천시민축구단을 거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다시 하나로
뭉쳐 승리 사냥에 나선다.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