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결승골-정서운 추가골’ 거제시민, 전북 B에게 2:0 승리
- 작성일22-10-13 09:58
- 조회131
- 작성자최고관리자
거제시민축구단이 8일(토)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2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이상진의 결승골과 정서운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북현대 B에게 2:0으로 승리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4-4-2 포메이션으로 전북현대 B를 상대했다.
김상중이 골문을 지키고 최주용,이기운,최한솔,이준석이 4백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은 김정진과 최승호를 배치했고 2선에는 이시창과 정서운,이상진이 섰으며
최전방에는 김민규가 나서면서 전북현대 B팀의 골문을 공략했다.
경기 초반부터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방 압박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는 플레이를 가져갔다.
그리고 전반 4분, 거제시민축구단의 이른 선취득점이 터졌다.
후방에서 볼을 가지고 나오던 이준석이 김민규에게 전달했고 힘이 좋은 김민규를 상대하기 위해 2명의 수비진이 마크하던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턴으로 2명의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하지만 수비진의 방해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김민규는 볼을 소유하지 못하였고 주인을 잃어버린 볼을 달려오던 이상진이 한번의 드리블 후 각을 좁히러 나온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가볍게 넣으면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내 전북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의 공격수가 헤딩을 시도한 것을 김상중의 세이브로
막아냈지만 세컨볼 슈팅을 허용하였고 최한솔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막아내며 전북에게 동점골을 내어주지 않았다.
선취골을 성공시킨 거제는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전반 18분 또 한번 이상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는가 하면
전반 29분 정서운이 약 30M의 단독 드리블 후 시도한 슈팅이 전북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끈질기게 시도했던 슈팅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안에서 패스를 받은 정서운이 수비를 등지고 시도한 터닝 슛이 그대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11경기만에 득점을 쏘아 올린 정서운의 시즌 5호골이었다.
2점을 앞서가는 가운데도 긴장의 고삐를 놓을 수 없던 거제는 추가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상진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아쉽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도 양팀은 득점없이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15분 전북의 박채준이 김상중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하면서 볼이 골문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전반 초반 부상을 당한 이기운을 대신해 교체 투입 된 표기철이 이를 걷어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16분 또 한번 전북의 박채준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맞췄고
후반 38분에는 전북의 이윤권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준범이 헤딩을 시도하는 등
공격의 비중을 늘렸지만 거제의 수비진들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거제는 전북의 후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가져온 이상진은 “득점 이후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꼭 승리가 필요했다. 오늘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아
남아 있는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