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거제 선발),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남자 축구 일반부 우승
- 작성일22-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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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거제시민축구단(거제 선발)이 경상남도 양산에서 열린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남자 축구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3경기를 치른 거제시민축구단은 8강전(사천 선발),4강전(창원 선발),결승전(김해 선발)을 모두 이기며 거제시에 우승을 안겼다.
전반 30분,후반 30분으로 진행된 도민체전에서 8강전 사천선발과의 경기는 5:0으로 잡아내며 하루 휴식 후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4강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4강에서 창원 선발을 만난 거제시민축구단은 후반 5분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수비라인에서 헤더로 처리한 볼이 창원 선발팀에게 향했고 이후 때린 슈팅이 오른쪽 방향으로 가는 듯 했으나 거제시민축구단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이 되면서 골대로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한 거제시민축구단은 동점골을 위해 빠른 공격으로 창원 선발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프로 선수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는 창원 선발팀의 골문을 열기란 쉽지 않았고
강한 집중력으로 거제시민축구단의 공격을 차단했다.
갈 길이 먼 거제시민축구단에게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분위기를 바꾼 건 ‘캡틴’ 최승호였다.
측면에서 신재성이 드리블 후 2선에 있던 최승호에 패스를 하였고 왼발로 감아 때린 것이 골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면서 왼쪽 포스트 상단에 꽃히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1:1
거제시민축구단은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하였으나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양팀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상황에서 거제의 4번째 키커 최주용이 실축을 하며
분위기는 창원 선발팀에게 넘어간 듯 하였다.
하지만 이내 정원혁이 창원 선발팀의 4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다시 한번 거제시민축구단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정서운이 성공시키고 창원 선발팀의 실축을 하며 우여곡절 끝에 거제시민축구단이
결승전으로 향했다.
결승전은 바로 다음 날 진행되었고 상대는 김해 선발팀.
바로 다음 날 진행되는 경기라 송재규 감독은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다.
골키퍼 정원혁이 골문을 지켰고 이준석-이기운-박종민-표기철을 4백에 세웠으며
허리는 최승호-김정진이 섰다.
사이드는 이시창-이상진이 자리했으며 박상욱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맡았고 김창대가
밑에 서서 득점을 도왔다.
경기가 시작되고 다른 경기들처럼 주도권을 거제시민축구단이 가지고 왔다.
점유율을 가지고 오면서 상대를 끌어내리기 위한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때때로 패스미스로 인해 상대에게 간헐적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몇 번의 위협적인 상황을 맞이한 거제시민축구단이지만 다행히 실점을 내어주지는 않았다.
도민체전의 상대팀들 모두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를 가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였고 모든 상대팀들이 수비라인을 내려서
역습 상황만으로 공격을 했기에 거제시민축구단이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있을까.
후반 55분,박상욱을 대신하여 교체투입 된 김민규가 승부를 지었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김민규가 몇 번의 터치 후 발등에 완벽하게 얹히는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거제시민축구단의 우승을 가져오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종료되었고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시부 남자 일반 축구의 우승자는
거제시민축구단이 되었다.
우승이 확정되자 거제시 및 거제시체육회 임직원 모든 분들이 경기장으로 내려와
거제시민축구단의 우승을 기뻐하고 축하해주었다.
송재규 감독은 ‘첫 참가한 경남도민체전에서 우승을 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3경기를
하는 내내 어려움이 있어 경기력이 모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시즌 중에 진행된
도민체전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최근까지 시부 남자 일반 축구가 우승을 했던 적이 없어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고자 다짐했다.
시즌 종료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이후 진행 될 K4리그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달라’며 말했다.
거제시민축구단 김종운 대표이사도 ‘오랜만에 경남도민체전 남자 일반부에서 거제시가
우승하여 감회가 새롭다.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3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에게 정말 고맙다. 우승으로서 거제시를 빛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선수단에게 우승 인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주장 최승호도 ‘선수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도민체전이라는 대회에 참가해 보았는데 경상남도의 축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시즌 도중에 참여한 대회이다보니
경기력에 있어서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거제선발팀으로 참가 해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시즌 종료 시 까지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시부 남자 일반 축구에서 우승을 한 거제시민축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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