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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 시흥전 한 편의 영화 같은 역전승.. 3연승 이루다
  • 작성일21-06-21 17:32
  • 조회281
  • 작성자최고관리자

619() 시흥 원정 경기, 박동혁ㆍ태현찬 연속 골.. 2:1 승리

27() 충주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 ‘4연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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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19() 2021 K4리그 16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 맞붙었다. 경기는 17시 시흥 정왕체육공원에서 원정 경기로 진행되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김상중, 수비수 최주용ㆍ여재율ㆍ박동혁ㆍ 이원석, 미드필더 이유찬ㆍ최승호ㆍ한재민ㆍ구현우, 공격수 이주형ㆍ태현찬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최성겸, 장준수, 이승준, 민지홍, 노태윤, 신재성, 박현우가 대기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몇 번의 공격 기회가 찾아오며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전반 22분 페널티 아크 우측에서 올린 시흥의 크로스를 거제의 수비수 이원석이 클리어링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이 들어갔다. 아쉬운 실점이었지만 거제는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거제는 이후 몇 번의 득점 기회가 왔지만, 수비수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이 종료되었다.

 

0:1로 뒤진 채로 맞이한 후반전, 거제는 이 경기를 꼭 승리하기 위해 축구화 끈을 더욱 조여 맸다. 전반 초반에 불의의 부상으로 공격수 이주형 대신 미드필더 신재성이 투입되었으며 이후, 후반 중반 체력 저하로 인한 역습 공격을 중원에서 차단하며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미드필더 한재민과 최승호를 빼고 미드필더 노태윤, 민지홍을 투입하였다. 허리를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하여 송재규 감독이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또한, 거제는 고공 플레이를 위해 수비수 박동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는 전술을 취했다. 그리고 이는 송재규 감독의 완벽한 용병술로 이어졌다.

후반 84, 수비 진영에서부터 넘어온 거제의 긴 크로스를 공격수 박동혁이 머리로 떨어트렸고, 달려오던 주장 태현찬이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를 맞고 다시 박동혁의 앞으로 흘렀고, 그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10분 전 터진 소중한 동점 골이었다.

이후 거제는 계속해서 끝까지 시흥을 밀어붙였고, 후반전 추가시간 3분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거제 지역에서 혼전 상황 이어진 볼은 미드필더 신재성에게 향했고 신재성은 약 50M를 전력 질주하였다. 달려오던 수비수 두 명을 곧바로 제쳤고, 공은 페널티 아크에서 대기하던 태현찬에게 전달하였다. 태현찬은 그대로 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손도 못 쓸 만큼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태현찬의 3경기 연속골, 이로써 리그 9골과 도움 3개를 기록하며 K4리그 득점 4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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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선수들은 정말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역전을 성공하였다. 태현찬의 역전 골이 들어가자 선수들과 코치진은 모두 얼싸안으며 기쁨을 함께했다. 

이후 경기가 종료되었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경기장을 찾은 김종운 대표이사, 김한주 단장 등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3연승’, 거제시민축구단 창단 후 첫 3연승이다.

그것도 홈 개막전 1:2로 패배한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 승리로 되갚아주며 3연승에 성공한 것이 큰 의의이다. 한마디로 진정한 복수혈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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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556(승점 20, 골득실 -1)가 된 거제시민축구단은 9위로 순위를 상승시키며 한 자리 수 순위에 안착하였다. 

거제는 이렇게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코치들은 오직 승리만 바라보며 지시하였다. 제가 원하는 공격축구로 아주 멋진 경기를 만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하였다.

시흥 원정 경기장을 찾은 김종운 대표이사는 다음 홈 경기는 거제면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다. 거제시민축구단이 4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프런트와 함께 더욱 열심히 홈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거제시민축구단,스포츠디비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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