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2022 K4리그 10R 전북전 3대2 짜릿한 승리
- 작성일22-05-02 15:15
- 조회149
- 작성자최고관리자
전북현대 B팀과의 10라운드 원정 경기 3:2 승리.. 4경기 연속 무패 성공
이번 주 목요일(5일) 어린이날 홈 경기,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2022 K4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1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전북현대 B팀과의 2022 K4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임홍현, 수비수 이준석 - 박종민 - 유수철 – 이승준, 미드필더 최승호 – 정혁 - 김정진, 공격수 이시창 – 박상욱 - 이상진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정원혁, 강동호, 박정민, 표기철, 이영석, 정서운, 김민규가 대기했다.
경기 시작 후 거제는 시즌 첫 4경기 연속 무패 도전을 위해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초반 양쪽 윙어로 출전한 이시창과 이상진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돌파를 하며, 스트라이커 박상욱과 함께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문은 벗어나며 아쉬움을 감췄다.
쓰리톱의 공격진을 중심으로 뒤를 받히던 미드필더 정혁, 김정진 등도 공격에 활발히 가담하여 점유율을 높여갔다.
거제의 공세에 애를 먹는 듯했던 전북도 밀리지 않고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유수철 – 박종민으로 이어지는 거제의 수비 라인은 견고하였으며, 이준석 - 이승준의 양쪽 윙백 라인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전북에게 쉽게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초반 거제가 먼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9분 미드필더 정혁이 경합 상황에서 방향을 바꾼 볼이 골문 바깥에 대기하던 공격수 박상욱에게 연결되었고, 박상욱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방향으로 중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트라이커 박상욱의 고대하던 시즌 첫 마수걸이 골이었다.
득점 후 분위기가 올라온 거제는 전열을 정비해 더욱 공세적으로 나섰다. 이후 이시창과 이상진 등이 계속해서 슈팅을 노렸지만, 확실한 득점 기회는 만들지 못하였다.
0의 균형이 깨진 이후 경기 양상은 더욱 팽팽하게 진행됐다. 특히 0:1로 뒤진 전북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그러자 결국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리던 전북이 동점 골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한 후 올린 크로스가 전북의 강상윤에게 연결되었고, 왼발 강슛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1:1 동점.
그리고 10분 뒤 거제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번에는 왼쪽 측면에서 전북 선수가 때린 슈팅이 거제 임홍현 골키퍼가 막았지만, 막고 나온 세컨 볼을 전북의 박준범 선수가 마무리했다.
2:1로 역전을 당하며 전반을 마친 거제는 후반에 다시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거제 송재규 감독은 후반 중반 최전방 공격수 박상욱을 빼고 스트라이커 김민규, 미드필더 김정진을 빼고 정서운을 투입하는 등 득점을 위한 전술 변화를 계속해서 시도하였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68분, 거제의 역습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공격수 김민규가 박스 안에서 볼을 받고,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정서운에게 컷백을 연결하였다. 정서운은 상대 수비와 함께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집어넣으며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에 성공한 거제는 우측 풀백 이승준을 빼고 표기철을 교체 투입하며 수비에서의 실점 또한 막기 위한 전술 변화를 시행하였다.
그리고 후반 74분, 다시 한번 거제에게 기회가 왔다. 수비수 박종민이 골문으로 향해 뛰어가던 김민규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김민규는 수비수를 끌고 가며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3:2 거제가 드디어 역전에 성공하였다.
특히, 동점 골과 역전 골을 각각 기록한 정서운, 김민규는 지난 하반기 부상을 당하여 수술 후 부상치료와 재활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약 6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하였으며, 정서운은 거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김민규는 지난 경기 교체 출전 이후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으로 앞으로의 기대를 더욱 갖게 하였다.
거제는 후반 막판 마지막으로 윙어 이상진을 빼고 이영석을 투입하며 승리를 위한 추가 득점을 계속해서 노렸다.
전북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거제 임홍현 골키퍼가 계속해서 선방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지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경기가 끝나자 여주 원정까지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김한주 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과 짜릿한 승리로 화답한 선수들이 서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2 거제의 승리.
거제는 지난 평택시티즌과의 7R와 여주FC와의 8R에 승리, 9R 평창유나이티드전 무승부에 이어 이번 10R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4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거제는 리그 총 8경기 중 4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15점으로 리그 순위 17개 팀 중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짜릿한 승리였다.”라며, “전반 선제득점에 성공한 후 잠시 방심하여 동점 골과 역전 골을 허용하였다.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하였지만, 실점을 한 부분은 다시 피드백하겠다. 우선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은 어린이날인 5일(목) 14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진주시민축구단과의 리그 11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