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전주전 2:1 승리.. 2연승 성공!
- 작성일21-06-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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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6월 12일(토) 전주전 이유찬, 태현찬 연속 골.. 2:1 승리
19일(토)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 ‘3연승’ 도전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12일(토) 2021 K4리그 15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 맞붙었다. 경기는 19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진행되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최성겸, 수비수 최주용 – 장준수 – 박동혁 – 이승준, 미드필더 이유찬 - 최승호 – 민지홍 - 신재성, 공격수 한재민 – 태현찬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김상중, 여재율, 김용인, 이원석, 노태윤, 이주형, 구현우가 대기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전은 거제민축구단이 경기를 압도적으로 지배했다.
경기 시작 2분, 아크 중앙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재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거제시민축구단의 에이스인 태현찬이 페널티아크 오른편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5분 이유찬의 개인돌파에 이은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17분에는 한재민이 페닐티박스 안으로 밀어준 공을 태현찬이 회심의 슈팅으로 마무리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거제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코너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이유찬의 낮게 깔아 차는 감각적인 슈팅이 그대로 오른쪽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0분에는 이유찬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순간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태현찬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태현찬은 2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였다. 또한 태현찬은 리그 8골과 도움 3개를 기록하며 K4리그 득점 4위에 랭크되었다.
전반전은 거제시민축구단이 강력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8개의 슈팅(5개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완벽히 경기를 지배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의 슈팅은 골문을 향한 크로스에 가까운 1개에 불과했다.
수비에 치중했던 전주시민축구단이 후반전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전주의 최전방 공격수인 신동혁과 서세경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플레이로 득점을 노렸지만, 박동혁을 중심으로 한 포백이 제공력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으며 차분하게 막아냈다.
거제는 후반 63분 이주형을 교체 투입하고 태현찬, 이유찬과 더불어 개인돌파와 2대1 패스를 통해 전주의 골문을 위협하였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65분에 크로스를 받은 전주의 공격수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인 슛으로 골대를 맞추며 경기장을 찾은 거제의 홈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분위기를 탄 전주가 공세를 펼쳤다. 이어 후반 75분, 전주시민축구단이 왼쪽에서 올린 긴 크로스를 수비수가 끊어 내지 못한 공을 신동혁이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하였다. 경기 전 내린 비로 미끄러운 잔디 탓에 최성겸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거제는 전주의 고공 플레이에 대응해 공격수 신재성을 빼고 센터백 여재율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수비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또 거제의 송재규 감독은 체력 저하로 인한 역습 공격을 중원에서 차단하며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후반 막판인 84분, 90분에 미드필더 노태윤과 골키퍼 김상중을 투입하는 치밀함을 보여주었다.
태현찬과 이유찬, 이주형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후반 막판까지 전주의 수비라인 뒷공간을 노리며 상대를 몰아치기도 했지만, 아쉽게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승 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전주를 상대로 값진 승점을 챙겼다.
이로써 거제는 전주를 누르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4승 5무 6패(승점 17, 골득실 -2)가 된 거제시민축구단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서울노원UTD를 밀어내고 10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거제는 이렇게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실점은 아쉽지만 아주 소중한 승리이다. 선수단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다음 원정 경기 시흥전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3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6월 19일(토) 17:00 시흥 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시흥시민축구단과의 16라운드이다.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실시간 라이브 중계로 진행된다. 거제시민축구단이 연승의 기운을 이어서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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