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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

‘정원혁 선방쇼-신재성 동점골-최주용 역전골‘ 거제시민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에게 2:1 극적인 역전승
  • 작성일22-09-20 11:40
  • 조회195
  •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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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이 지난 3일 오후 3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28라운드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송재규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투톱에는 박상욱과 정서운이 출전했다. 좌우 측면에는 신재성과 이상진을 배치했고

정혁과 김정진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라인에는 최주용,이기운,최한솔,이준석이 섰으며

골키퍼 장갑은 정원혁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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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정진을 불러들이고 이종안을 투입했다.

2선에서 경기 템포와 패스를 유기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주는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거제의 수비들과 정원혁이 쉽사리 골문을 내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반 16, 거제는 뼈아픈 실점을 내어주었다.

코너킥 상황, 진주 공격수 김형원의 헤더가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진주가 1:0으로 앞서

가게 되었다.

 

1:0으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9, 송재규 감독은 또 한번의 교체를 단행했다.

지쳤다고 판단된 정서운을 불러들이고 김민규를 투입하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고

측면에 배치되었던 이상진을 불러들이고 측면 수비수 이승준을 측면 공격수로 투입하는 과감한 교체카드를 사용하였다.

 

이후 진주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정원혁의 선방은 빛이 났고 거제도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건 거제시민축구단이었다.

전반 3, 최주용의 크로스가 진주 수비진의 몸에 맞고 나온 볼을 이상진이 터치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아 진주 골키퍼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 6, 거제시민축구단은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패널티 박스로 흐른 볼을 최주용이 태클을 하면서 걷어냈지만 이후 달려든 진주 공격수의 발을 같이 터치하면서 PK를 내주었다.

거제에게는 치명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거제에게는 정원혁이 있었다.

불과 일주일 전 있었던 도민체전에서 한 차례 선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이번에도 정원혁은 세이브를 하면서 거제를 한 차례 위기에서 구했다.

 

정원혁의 선방쇼에 힘입어 기세가 오른 거제도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0, 진주 진영에서 최주용이 프리킥을 시도하였고 박상욱에 머리를 맞추면서

득점이 되는 듯 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진주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이후, 거제와 진주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양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29, 송재규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기운의 머리를 맞고 넘어간 볼을 김민규가 소유하였고 주특기인 등을 지고 버틴 후 내준 컷백 크로스가 신재성에게 걸리면서 동점골을 성공하였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신재성은 복귀 후 짧은 시간 경기에 나왔던 아쉬움을 뒤로 하며 그동안 쌓여왔던 것들을 털어내는 시즌 1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후반 27분에는 거제가 4번째 선수 교체를 하면서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었다.

박상욱을 불러들이고 표기철을 투입하면서 센터백 이기운이 포워드 이기운으로 변화를 주었고 역전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선수 교체였다.

 

후반 35, 거제에게 또 한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정원혁의 골킥을 이기운이 넘겨주었고 김민규가 쇄도하던 이승준에게 내어주었지만

진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거제가 아니었다.

후반 83, 송재규 감독의 용병술이 또 한번 적중한 순간이었다.

좌측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우측에 있던 이승준이 받아 재차 시도한 크로스를 최주용이 받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하였다.

 

전반 초반 PK를 내준 탓에 팀에 미안함이 컸을 최주용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였다.

 

역전골을 허용한 진주도 포기하지 않고 라인을 올려 조직력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거제를 공략하려고 했지만 거제의 수비진을 뚫지 못하면서 경기는 1-2 거제의 승리로 마쳤다.

 

최근 4경기 31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거제는 추석 지난 오는 18일 전주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도 승리하여 더 높은 순위까지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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