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평창 원정서 아쉬운 2:1 패배
- 작성일22-08-23 10:54
- 조회180
- 작성자최고관리자
거제시민축구단이 평창유나이티드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거제는 20일(토) 오후 7시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2 K4리그‘ 26라운드에서
평창유나이티드에게 아쉽게 2:1로 패배했다.
거제는 이전 경기와 같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김상중이 지켰고 스리백으로 이기운,박종민,강동호가 섰으며 허리는 최승호와 이영석이 자리했다.
양 사이드에 신재성과 정서운이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박상욱이 나섰다.
거제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누르기 위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전반 2분,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볼을 박종민이 헤딩으로 처리 했지만 평창 김경연에게 향했고 골문 상단으로 때린 슈팅이 그대로 들어가고 말았다.
전반 이른 실점을 한 거제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지만 전반 9분, 평창의 코너킥이 이남균에게 걸리면서 2:0으로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10분이 채 되지 않아 2실점을 허용한 거제는 추격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했다.
선발로 들어온 신재성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양쪽 사이드에서 공격을 시도하였고
평창 수비진이 막으려고 하다가 지속적으로 파울을 범하며 거제에게 프리킥을 내주었다.
전반 28분, 주장 최승호가 때린 프리킥이 파 포스트 상단으로 향하면서 들어가는 듯 했으나 평창 골키퍼 김연수가 처리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실점을 허용한 거제는 빠르게 변화를 가지고 갔다.
전반 29분, 수비수 강동호를 빼고 공격수 이시창을 투입하면서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여 평창을 흔들려고 했지만 양팀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 하였다.
거제는 또 한번의 변화를 가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신재성과 박상욱을 빼고 공격수 김민규와 이상진을 투입하여 득점하기 위해 애썼다.
전반과 다르게 후반에는 거제가 평창을 조금 더 압박하면서 점유율을 늘려갔다.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공격수 김민규를 중심으로
양 사이드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지공과 속공을 섞으면서 슈팅 수를 늘려갔다.
후반 21분에는 정서운을 빼고 이승준을 투입하면서 사이드백 이준석을 정서운 자리에 배치하면서 조금 더 빠르게 평창을 압박하면서 찬스를 만들어갔다.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번번히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 거제는 후반 36분 부상에서
복귀하여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이영석을 빼고 이종안 투입하여 공격수를 늘렸다.
2분 뒤 용병술은 적중했다.
경합 중 흘러나온 볼을 이종안이 차지하면서 이시창에서 넘겨주었고 크로스 한 것이 김민규의 머리에 걸리면서 거제가 한 점 따라잡았다.
거제는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 자세를 취했지만 늦은 시간에 득점이 터지면서 이후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평창의 날씨는 선선했지만 득점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낸 선수들은 모두 제자리에
주저앉으며 결과를 아쉬워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송재규 감독은 ’점유율,슈팅 수,유효 슈팅 수는 우리가 훨씬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반 초반 10분만에 허용한 2실점이
오늘 경기 결과를 좌우했다고 보여진다. 불의의 2실점으로 오늘 경기는 패배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다음 경기는 더욱 준비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최승호도 ’오늘 경기는 너무 아쉽다. 작년 평창 원정에서 패배했기에 이번 원정에서는 꼭 승리를 하고 싶었지만 또 한번의 패배가 너무 쓰리다.
두 번의 실점 후 선수들에게 더욱 집중하자고 말했고 지속적으로 득점하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아직 8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홈과 어웨이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거제는 27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 B팀과 27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경상남도민체전으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다음 리그 경기는 9월 3일(토) ’2022 K4리그’ 28라운드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등록된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